KT, 1789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주주가치 제고"
2024-05-09 18:29
KT가 보유 중인 자기주식(4.41%) 중 514만3300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총발행 주식 수의 약 2% 규모로 1789억원 상당이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5월 24일이다.
이번 자기주식 소각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으로 앞으로도 KT는 주주가치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KT는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중기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회계연도 기준 2023년부터 3년간 별도 재무제표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50%를 재원으로 하는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 후 소각 계획을 밝혔다. 실제 이번 23년도 배당금을 1960원으로 확정했으며, 올해 271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모두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