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S 회의 참석하는 이창용 한은 총재…세계경제·금융시장 논의

2024-05-09 12:00
이 총재, BIS 회의 등 참석차 10일 출국
CGFS 의장으로 글로벌 금융 현안 논의 주도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국내 기자단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동행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국제결제은행(BIS) 총재회의'에 참석한다.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 총재는 BIS 총재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10일 출국해 15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 총재는 △세계경제회의 △중앙은행총재 및 감독 기구수장 회의 등에 참석해 회원 중앙은행 총재들과 최근 세계경제 및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금융시스템위원회(CGFS)의 의장으로서 주요 중앙은행 당국자들의 글로벌 금융 현안에 대한 논의를 주도한다. 이 총재는 지난해 11월 BIS 총재회의 산하 최고위급 핵심 협의체인 CGFS 의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아울러 그는 BIS 이사 자격으로 'BIS 이사회'와 '경제자문위원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이 총재는 14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개최되는 '스위스중앙은행-IMF 주최 고위급 컨퍼런스'에 패널로 참여해 글로벌 금융 안정망 등에 대해 토론한다. 주최 측 방침에 따라 컨퍼런스 내용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