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명 여수시장, 화양면 주민과의 열린대화
2024-05-08 14:12
마을 화장실 리모델링 등 다양한 의견 건의
남해안 거점도시 위해 화양면민 모두 노력
남해안 거점도시 위해 화양면민 모두 노력
전남 여수시는 지난 7일 27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하는 주민과의 열린대화 16회차 여수시 화양면 주민과 대화를 진행했다.
주민과의 열린대화는 지역 현안에 대해 시민들과 깊이 있는 소통을 진행하기 위해 정책현안별, 계층별, 권역별로 진행하는 주민과의 대화 방식이다.
정기명 시장과 함께하는 화양면 주민과의 열린 대화는 화양면 주민 300여명과 시의원, 시청 관계자, 지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양면 주민센터에서 진행했다.
김수연 화양면장은 면정보고에서 "남해안 거점도시를 위해 화양면민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며 "그동안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준 면민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화양면은 농공단지와 관광복합단지, 농어촌지역으로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과 관광활성화 등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됐다.
주민들은 화양면 활성화라는 현안에 대한 제안, 건의, 불만까지 자유롭게 발언했다.
이에 화양면 농공단지 근무중인 김씨는 "어떤 심의규정으로 지역 우선구매 제품 시스템이 흩트려졌고,왜 관외 업체를 선정했는지 궁금하고, 지역 제품 우선구매 활성화는 단순한 지역이기주의가 아니다"며 "관내 기업이 지금 3중고에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버티고 고용유지를 하면서 운영하고 있고,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지역 관내 생산 제품 등을 구매 등 여수시가 적극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건의했다.
정기명 시장은 "국산품을 애용해야 되듯이 당연히 우리지역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구매해야 지역공장도 돌아가고 지역민들 고용창출과 유지도 된다"며 "얼마 전에 민원도 받고 보고도 받아 잘알고 있고,가능한 한 지역제품을 우선구매하도록 여러 가지 제도라든지 규정같은 것을 정비하고 직접 한번 살펴 보겠다"고 답했다.
지역구인 박영평 시의원은 "오늘 들어온 의견들을 잘 살펴 꼭 성사되도록 행정에서 최선을 다해 주시고, 화양지역 윤영숙 독립열사 기념관 건립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김종길 의원과 문갑태 의원은 "지난해 화양면에서 건의된 의견 33건 중 13건 정도밖에 성사가 안됐다"며 "올해는 꼭 정 시장께서 힘을 다해 성사될 수 있도록 꼭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안산책로 및 화양특산물 직거래장터, 벚꽃길 거리조성, 마을 화장실 리모델링 등 다양한 의견들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