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죽서루와 어우러진 한복의 향연
2024-05-08 10:27
지역사회의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
삼척시는 5월 가정의 달과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삼척도호부 관아를 즐기는 방법"을 주제로 한복 체험행사를 개최하고, 전국 각지에서 죽서루를 방문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복 체험을 즐기고 사진촬영 미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삼척 죽서루는 오십천이 흐르는 절벽에 위치한 누각으로 관동팔경의 제1경이자 자연주의 건축의 백미로 평가받는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특히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관동팔경 중 유일하게 국보로 인정받아 승격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한복을 착용한 채 삼척 죽서루와 오십천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사진을 찍고, 최근 ‘삼척 도호부 관아 복원사업'으로 재탄생한 관아를 돌아다니며 생생한 역사 체험을 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여 지역사회의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이다.
한복체험 행사에 참여한 한 관광객은 “한복을 입은 채 죽서루와 관아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할 수 있어서 색다른 경험이 되었다."라며 "다른 계절의 죽서루 풍경도 궁금해 다시 찾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척시는 이번 행사의 호응도를 통해 새로운 관광상품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내부 평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지속 추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가족센터를 이용하는 결혼이주여성들 자조모임에서 만든 김밥과 아우름 가족봉사단에서 손수 만든 카네이션으로, 나눔 활동으로 더 깊은 의미가 있으며 시장 내 상인 어르신들께는 따뜻한 정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삼척시 가족센터는 센터의 중앙시장 내 어울림플라자 이전 기념과 더불어 지역주민들과 상생하고 삼척시의 가족복지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자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박나윤 삼척시가족센터 센터장은 “지역사회 안에서 가족센터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삼척시민을 위한 다양한 가족지원정책 실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통해 삼척시가족센터는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과 사랑을 나누며, 결혼이주여성들과 가족봉사단원들이 함께 나눔 활동을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삼척시가족센터는 삼척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가족지원정책을 실행하며, 지역사회에서 가족복지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