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무료 환전'…토스뱅크 외화통장 100일 만에 100만좌 돌파
2024-05-08 09:41
고객당 환전 수수료 평균 8만원 절감
토스뱅크는 외화통장 출시 105일 만에 계좌수 100만좌를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약 9초에 1명이 토스뱅크 외화통장을 개설한 셈이다.
토스뱅크는 환전 수수료를 없애 고객들의 외화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토스뱅크 외환 서비스 출시 이후 3개월 간 주요 은행권에서도 유사한 서비스를 잇달아 출시했다.
데이터 분석 결과, 1월 외환통장 출시 이후부터 4월 말까지 3개월 동안 토스뱅크에서 이뤄진 누적 환전 거래량은 총 5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고객들이 기존 금융사에서 환전했다고 가정할 시, 고객 1인당 평균 8만원의 환전 수수료 부담을 줄인 셈이다.
가장 많은 오프라인 결제가 이루어진 국가는 일본, 괌, 베트남, 미국, 프랑스 순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에서는 일본 이세탄 백화점, 면세점 DFS, 돈키호테 등에서 결제가 주로 이뤄졌다. 온라인에서는 숙박 및 항공 등 여행 플랫폼과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해외 직구 플랫폼이 대표적인 사용처로 꼽힌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 외화통장이 100만좌를 돌파한 것은 그 동안 어렵게 느껴졌던 전반적인 외환 서비스를 보다 단순화해 복잡성을 없앴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혁신을 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