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대표단, 베트남 시장 판로 확대 위해 나선다

2024-05-07 13:55
OKTA 하노이지회 및 베트남 타이빈 성 MOU 체결 등 진행
아동친화도시조성 유공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사진=원주시]
강원 원주시는 원주시 대표단이 ‘원주시 우수 중소기업의 베트남 판로 확대’를 위해 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베트남 방문길에 오른다고 밝혔다.

원주시 수출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및 메디팜 2024 하노이 전시회 참석으로 실시하는 이번 원주시 대표단의 베트남 방문은 지난 해 10월 미국 시장 판로 확대에 이어, 베트남 시장에 원주시 기업의 우수한 제품 및 시정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태훈 부시장을 비롯한 원주시 대표단은 강원특별자치도 경제진흥원과 함께 기관 간 수출업무협약 MOU 체결, 하노이 현지 수출상담회, 메디팜 2024 하노이 전시회 참석 등 향후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첫 일정은 이달 7일 세계한인무역협회 하노이지회와 원주시 우수제품의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 내용은 베트남 내 유통 촉진을 위한 마케팅 프로모션 활동과 베트남 시장 동향에 대한 정보교류 등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 및 협력 사항 등이 담겨있다.

이어 8일 오전 9시 하노이에서 개최하는 해외 유력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 식품, 화장품 미용기기 등 각종 생활용품 및 소비재 관련 관내 우수기업 10개사가 참여한다.

또한 원주시 대표단은 의료기기 테크노밸리와 함께 8일 베트남 타이빈 성을 방문해 의료산업 분야 국제교류 MOU를 체결하고 원주시 의료기기 제품의 베트남 수출 확대를 위한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5월 9일에는 메디팜 2024 하노이 전시회에 참석해, 국내·외 헬스케어 기업 정보를 교류하고 해외시장 진출 기회 등을 모색한다.

김태훈 부시장은 “베트남 시장의 신한류 열풍에 원주시 우수 중소기업 제품이 동승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수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원주시는 지난해 미국 시장 판로 확대에 이어 베트남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강구해 원주시 수출 15억 불 달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 아동친화도시조성 유공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사진=원주시]
강원 원주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이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해당 분야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지방자치단체는 전국 총 6개 시군으로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원주시가 유일하다.

아동친화도시 유공 표창은 아동정책 영향평가결과 환류를 통해 아동친화적 환경을 조성한 지자체에 수여한다.

시는 2019년 6월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가입 후 유엔아동권리협약 중 아동의 4대 권리인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이 잘 갖추어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아동 권리 증진 노력을 다각도로 높이 평가받았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어린이가 행복한 원주시를 만들기 위한 그동안의 노력으로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됐다고 생각한다”며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