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의료목적 방한 외국인, 2.4배로 역대 최다

2024-05-06 14:36

사진=게티이미지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의료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이 60만 5768명으로 전년보다 2.4배 증가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이전인 2019년에 비해서도 1.2배 늘어난 수치이며, 통계를 개시한 2009년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 일본인이 31% 차지

국가・지역별로는 일본이 18만 771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체의 31%를 차지했다. 이하 중국(11만 2135명), 미국(7만 6925명), 태국(3만 844명)의 순. 증가률은 대만이 전년 대비 886.7%로 1위. 일본도 762.8%로 2위였다.

 

진료과목별 증가률은 피부과가 563%로 가장 두드러졌으며, 한방은 311.4%, 건강검진센터는 161.6% 각각 증가했다. 환자수가 가장 많은 진료과는 피부과로 23만 9000명(35.2%)이었으며, 피부과와 미용외과가 전체의 52%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