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농업근로자 기숙사 준공

2024-05-02 16:05
48명 수용 가능…농업근로자 안정적 주거 제공 기대

고창군이 농업인기숙사를 준공했다.[사진=고창군]
전북 고창군은 2일 농업근로자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과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 보장을 위한 농업인기숙사를 준공했다.

농업근로자 기숙사는 총 2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950.4㎡에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1층에는 공동 취사장과 다목적실이, 2층부터 4층까지는 2인실 숙소로 구성됐다.

기숙사는 총 48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수용할 수 있는데, 우선 1차로 캄보디아 외국인 계절근로자 30여명이 입주했다. 

군은 앞으로 선운산농협과 협업해 기숙사 운영·관로 농촌인력 수급에 온 힘을 다할 계획이다. 

심덕섭 군수는 “농업근로자 기숙사 준공으로 농업근로자의 주거환경이 개선돼 안정적인 농촌인력수급이 가능하게 돼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 보전을 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안정적 인력수급을 통한 적정 인건비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전바지락축제, 이달 10~12일 열려
[사진=고창군]
전북 고창군은 하전 바지락축제가 이달 10~12일까지 하전어촌체험마을 일원에서 열린다고 2일 밝혔다.

하전어촌계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조개를 캐는 갯벌체험과 바지락 무료나눔, 풍천장어 잡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갯벌 퍼레이드, 바지락요리 경진대회, 연퍼레이드, 키즈프로그램 등 풍부한 볼거리·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또한 이번 축제에서는 세계자연유산인 청정갯벌에서 자라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하전바지락을 시중보다 30%이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이밖에 관광객들에게 ‘바지락 칼국수’를 비롯해 ‘회무침’, ‘비빔밥’, ‘탕’ 등 다양한 바지락 전통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