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고금리 장기화 우려…신속한 연착륙 추진해야"
2024-05-02 13:42
"PF 구조조정 지연시 부담 가중"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을 지연하는 것은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며 "신속하고 질서 있는 연착륙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2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최근 엔화 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엔화·아시아 주요국 통화의 동반 약세 심화가 우리 경제·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원장은 “고금리 장기화에 따라 취약 차주를 중심으로 연체율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다양한 방식의 매각 등을 통해 연체채권을 조속히 정리하도록 해 수익성과 건전성의 동반 개선을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