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무릉별유천지, 방문객 50만 돌파 눈앞

2024-05-01 11:10

동해시 무릉별유천지 전경[사진=동해시]
동해시 무릉별유천지는 동해시에 위치한 채석장 부지를 창조적으로 복원하여 만든 관광명소로, 방문객 5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곳은 지난 40년간 쌍용C&E가 석회석 채광을 한 후, 다양한 액티비티 체험시설과 에메랄드 빛 호수를 갖춘 곳으로 변모되었다.
 
무릉별유천지에는 각종 액티비티 체험 시설과 이국적 풍광을 자랑하는 에메랄드 빛 호수와 어린이 놀이공간, 힐링쉼터, 산책로 등 다양한 편의‧휴식공간이 갖춰져 있으며, 5 ~ 6월경 신들의 화원 및 라벤더 정원에는 보랏빛 라벤더와 형형색색의 초화류가 만개하여 절경을 이룬다.
 
SNS와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방문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21년 8339명에서 2022년 12만9802명, 2023년 18만1857명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동해시는 방문객 유입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으며, 5월 5일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무료 입장을 진행한다. 또한, 라벤더 축제도 기존 3일에서 16일로 확대 운영하여 라벤더 음악회, 라벤더 클래스, 피크닉 존, 러브 인 라벤더 존, 푸드 존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동해시는 무릉별유천지를 비롯한 무릉권역 관광벨트 조성을 위해 쇄석장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 야간경관 조명과 산책로 가로등 설치, 네트어드벤처 체험시설 확충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홍성표 무릉사업단장은 “무릉권역 관광벨트의 한 축을 담당하는 무릉별유천지에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가미하여 더 많은 관광객이 유입, 지역 주민의 소득으로 연결되어 경기 활성화로 이어지고,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해시 무릉별유천지는 앞으로도 더욱 많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시청사 전경[사진=이동원 기자]
동해시는 10년 이상 경과된 노후 공동주택 단지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24년 동해시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사용 승인일로부터 10년 이상 경과된 공동주택의 단지 내 도로, 보안등, 상·하수도 관로, 근로자(경비원 등)의 환경개선 등 공용부분의 유지·보수 비용을 단지별 사업비의 50% 범위에서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를 통해 입주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마련됐다.
 
동해시는 올해 총 12개 공동주택 단지로부터 지원사업 신청을 받은 후 심의위원회를 거쳐 노인정 보수, 옥상 방수, 화단경계석 교체, 보도블럭 정비 공사 등 요청건에 대해 전부 지원하는 방안을 최근 확정했다.
 
동해시는 기존 사업예산 1억 5천만 원과 함께 부족한 예산은 1회 추경에 확보하는 등 보조금 신청 및 지급 절차 등 행정업무에 익숙하지 않은 단지에 대하여는 일대일 맞춤형으로 안내하고, 하반기까지 사업이 기한 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추진에 박차를 가하여 행정의 신뢰도와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조숙행 건축과장은 “공동주택 시설 개선 지원사업을 적기에 추진해 노후화된 공동주택 입주민의 주거 인프라가 개선되어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