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30일 기업인의 날 행사와 관련, "앞으로도 기업과 함께 새로운 미래 가치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이 시장은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2000여명의 시민과 기업인이 참석하는 ‘제1회 안산시 기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제1회 기업인의 날 기념행사는 공단 배후도시인 안산시가 기업활동을 촉진하고 노동자를 포함한 기업인에 대한 예우 풍토를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올해 첫 개최됐다고 이 시장은 귀띔했다.
 
행사에는 이 시장을 비롯, 국회의원 당선인, 시의원, 권혁석 안산상공회의소 회장, 최철호 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장 등각 경제계 단체장이 참석했으며, 기념식과 부대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이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계신 기업인과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먼저 운을 띄웠다.

 
이어 “지난 20년간 기업과 안산시가 협업함으로써 공단이 대기오염을 일으킨다는 인식에서 벗어나게 됐고 첨단기업 유치를 기반으로 새로운 산업생태계 조성을 이룰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금일 중소기업대상 기업경영부문 박범열 ㈜한국알앤드디 대표, 전제중 에스아이티(주) 대표, 배명직 기양금속공업(주) 대표, 홍성범 ㈜현암 대표 등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문화기공 문형식 대표는 35년 동안 절삭가공분야에서 숙련된 기술 공로를 인정받아 안산시 제1호 산업명장으로 선정됐으며, 산업명장에게 기술장려금 1200만원도 수여돼 시선을 모았다.
 
이번 기념식은 안산의 산업역사 영상 시청, 안산시중소기업대상·산업명장 시상, 악취관리 20주년 기념 퍼포먼스,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기업·시민·로봇 지지 선언, 축하 음악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축하 음악회에는 인기가수 김범수, 뮤지컬배우 김소향, 민우혁이 히트곡과 작품 수록곡을 열창, 첫 기업인의 날을 맞은 안산시 노동자와 기업들을 응원해 시민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취업박람회 △제조기업 & 기술기업의 간담회 △안산시 중소기업 & 사회적경제기업 우수제품 전시·판매전 △버스킹 △푸드트럭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한편 이민근 시장은 “안산의 맑은 공기는 안산시의 정책, 기업의 투자, 시민의 감시 등 모두가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쉼 쉬기 편안한 건강한 도시 안산 만들기에 함께 힘을 모으자”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