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1분기 영업익 670억…전년比 1.8% 감소

2024-04-26 16:28
매출 7635억원으로 39.6% 증가
수출 매출 비중,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

LIG넥스원이 26일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 67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635억원으로 39.6% 늘었고 순이익은 606억원으로 1.4% 증가했다. 수출 매출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3%(3260억원)로 지난해 1분기(20%)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인도네시아 경찰청 통신망 관련 2개 수출 사업이 수출 실적을 이끌었다. 

영업이익률은 3.7% 감소한 8.8%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반영됐던 지체상금 환입, 손실충당금 환입, 환율영향 등에 따른 기저효과로 수익성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부문별로 보면 지휘통제 분야는 인도네시아 경찰청 통신망, 폴란드 K2전차 수출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9% 증가한 3441억원을 기록했다. 항공전자전과 감시정찰은 706억 원, 1014억 원으로 각각 56.5%, 31.5% 늘었다. 

정밀타격(PGM) 분야는 현궁, 천궁-Ⅱ 양산사업의 차수 전환에 따라 전년 동기보다 18.7% 감소한 2346억원을 기록했다.

올 1분기 수주잔고는 지난해 4분기 대비 3058억원 감소한 19조2876억원이다. 신규 수주 금액은 4158억원이다.
 
LIG넥스원이 사우디아라비아 방산 전시회에서 설치한 LAMD 모형[사진=LIG넥스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