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교수들, 5월부터 금요일 휴진키로
2024-04-26 16:10
필수·중증·응급 환자 진료·수술은 유지
서울성모병원 교수들이 5월부터 매주 금요일 휴진하기로 결정했다.
가톨릭대 의대 서울성모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5월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주 1회 외래 진료와 계획된 수술인 비응급수술의 휴진을 권고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단 필수·중증·응급 환자에 대한 진료와 수술은 유지한다.
비대위는 "요일은 원칙적으로 금요일 휴진을 권고하나, 의료진의 상황에 따라 다른 요일 휴진도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3일 전국의대교수 비대위는 "교수들의 정신과 육체가 한계에 도달했다"면서 다음주 하루 휴진을 하고, 정기 휴진도 논의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