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부안군, 간척문화 보존 및 관광자원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2024-04-22 14:55
계화 옛 방조제 현장 관광 자원화 예정
새만금개발청은 계화 옛 방조제 일원에서 부안군과 '간척문화 보존 및 영화·영상 등 관광자원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권익현 부안군수가 계화 옛 방조제 현장에 직접 방문해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간척유산 보존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식재 행사도 함께 시행했다.
새만금개발청과 부안군은 현재 방치돼 있는 계화 옛 방조제 상단에 꽃길을 조성해 관광 자원화하는 것에 협력하고 관련 용역을 추진해 새만금의 역사와 미래를 연계하는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로 했다.
새만금개발청과 부안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간척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꽃길 조성을 통해 간척 역사와 연계한 관광벨트(지구)의 한 축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양 기관은 최근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K)-영화·영상 콘텐츠 유치·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새만금은 다양한 촬영이 가능한 넓은 부지가 있고 촬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지장물이 없어 새만금방조제 완공 이후 약 130여 편의 영화·영상 콘텐츠가 새만금에서 촬영됐다.
김경안 청장은 "이번 협약은 부안 인근에 간척 역사를 살린 관광요소를 조성하는 데 의미가 있으며, 과거와 현재·미래를 잇는 사업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부안군 인근 관광지와 함께 관광벨트(지구)를 조성 할 것이며 이를 통해 새만금 인근지역을 포함한 메가시티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