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모악산 뮤직 페스티벌’이 오는 27일과 28일 김제 모악산 잔디광장에서 펼쳐진다.

22일 김제시에 따르면 지역 동부권 관광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모악산 뮤직 페스티벌이 이달 27~28일에 각각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열린다.

모악산 뮤직 페스티벌은 지난 2008년 있었던 제1회 모악산 벚꽃축제가 모태다.

시는 이후 16번에 걸쳐 김제 모악산축제란 이름으로 행사를 열어왔다.

하지만 기존 축제 이미지를 벗어나 ‘뮤직 페스티벌’로 시민과 관광객, 음악마니아 층에게 새로운 이미지와 관광, 음악에 이르기까지 만족감을 주기 위해 올해부터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올해 축제에서는 27일에는 정동하, 김수찬, 손예지, OTWO, Sldwn 등이, 28일에는 육중완밴드, 강혜연, 서주연밴드, 강예영 등이 각각 출연해 아름다운 선율과 다채로운 음악이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포토존, 어린이 관객을 위한 피에로 아트풍선, 먹거리·농특산물 장터, 플리마켓 등 힐링 프로그램을 마련해 페스티벌을 찾는 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모악산 뮤직 페스티벌과 연계해 국내 최장수 인기 프로그램인 'KBS 전국노래자랑'이 김제시편이 7년 만에 개최된다.

'KBS 전국노래자랑'은 오는 26일 오후 1시부터 모악산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본선 녹화가 진행되며, MC 남희석을 비롯해 현숙, 김성환, 임현정, 홍지윤, 손빈 등 초대 가수가 출연한다.

정성주 시장은 “‘2024 모악산 뮤직페스티벌’은 기존 김제시 서부권 관광이 주를 이루며 소외 받았던 동부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변화의 첫 시도”라며 “시민과 관광객, 음악 마니아층이 다양하게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