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2조 시장 독점 기대감에 '강세'

2024-04-22 09:45
세포분석공정 글로벌 표준화 백서 발행, 대중화 시작

[그래픽=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세포분석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장비 공개가 예정된 가운데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에서 진행하는 세포분석 글로벌 표준화 백서 발행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어서다.
 
22일 오전 9시42분 기준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900원(3.88%) 오른 5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CTT리서치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는 다음 달 초 미국 면역학회(AAI)와 세포 분석 기술 국제 컨퍼런스(CYTO)에서에서 신제품인 Pluto LT(Code Name X)와 Venus HT와 오토(Auto)를 공개하고 글로벌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Pluto LT 는 세포분석 전과정을 자동화하는 장비다. 대당 5만 달러(한화 약 6893만원) 이하의 가격으로 본격적인 대중화를 선도하는 제품이 될 것이라는 게 CTT리서치의 설명이다.
 
CTT리서치는 "이로 인해 그동안 자금력의 한계로 세포분석공정 자동화 요구를 해소하지 못했던 글로벌 중소바이오텍들의 구매가 급격하게 늘어날 전망"이라며 "전혈, 비전혈 샘플 모두 분석이 가능해져 연구용 시장과 더불어 진단시장까지 한번에 아우르면서 세포분석공정 시장 전반으로 판매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NIST의 세포분석 표준화 백서 발행으로 1조9000억 시장 독점에 대한 기대감도 확대되고 있다.
 
CTT리서치는 "NIST 주도의 세포분석 글로벌 표준화 백서 발행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현재는 대상 세포와 시약에 대해 논의 중인 단계로 곧 원심분리기와 래미나워시(Laminar Wash·LW)의 비교 데이터 생성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세포분석 표준화를 위한 컨소시엄 내 세포 분석 공정 자동화 장비회사는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가 유일하기에 회사의 장비가 글로벌 표준으로 권고 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며 "표준화 백서가 발행되면 임상과정에서 큐리오바이오시스템즈 장비 사용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의해 의무화되기 때문에 1조9000억원에 달하는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대상 세포분석공정 시장을 독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