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항공우주 전문가 포럼' 개최…"민간주도 우주 산업화 시급"
2024-04-19 11:15
강구영 KAI 사장 "산학연 손잡고 발전 방향 고민해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지난 18일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에서 2024년 상반기 ‘항공우주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포럼에는 강구영 KAI 사장과 한국항공우주산학위원회(산학위) 위원장인 김유단 서울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33명의 교수진,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김민석 부회장 등 총 50여명의 전문가 그룹이 참석했다.
포럼은 김유단 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산학연 협력 방안 △연구개발(R&D)·인재양성 정책 추진 △산업계의 도전과제 등 총 3가지 주제발표와 패널 토의로 진행됐다.
지금까지는 국가의 예산이 R&D 사업과 국가주도의 올드 스페이스 개발에 집중됐다는 한계점에 공감하고 이제는 민간주도로 우주산업화가 가능하도록 국가의 우주개발 정책 변화가 시급하다고 전문가들은 주장했다.
강 사장은 “최근 글로벌 항공우주시장에서는 뉴 스페이스로 대변되는 하늘과 우주 공간에는 빅뱅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으며 우주항공청 설립으로 우리도 민간 주도의 산업화와 경제 발전 기반이 마련됐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