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자원회수시설 건립' 1순위 입지 후보지 '삼일동' 선정

2024-04-18 13:50
2030년 생활폐기물 직 매립 금지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사전 행정절차 거쳐 최종 입지 대상지 결정

여수시가 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위원회를 열고, 자원회수시설 1순위 입지 후보지로 ‘삼일동’을 선정했다. [사진=여수시]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입지선정위원회를 열고 ‘자원회수시설 건립’ 1순위 입지 후보지로 ‘삼일동’을 선정했다.  

시는 기존 소각시설의 내구연한 도래와 2030년 생활폐기물 직 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오는 2029년까지 소각시설과 음식물 처리시설, 재활용선별장을 갖춘 자원회수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월 입지 후보지 공고, 삼일동과 소라면 봉두3리가 입지 후보지로 희망함에 따라 같은 해 7월 2개소에 대해 전문 기관을 통해 입지후보지 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했다.

용역에서는 후보지 2곳에 대해 △일반적 조건 △사회적 조건 △환경적 조건 △기술적 조건 △경제적 조건 등이 종합 분석·평가됐으며, 그 결과 삼일동이 1순위 입지후보지로 평가됐다.

이날 입지선정위원회는 입지후보지 타당성조사 평가 결과를 심의 후 최종 입지후보지로 1순위 삼일동, 2순위 소라면 봉두3리를 결정했다.

입지선정위원회는 이번 타당성 조사 과정 및 결과에 대해 5월 시 누리집 등을 통해 공고 후 주민 의견을 접수할 예정이며, 접수된 의견의 종합 검토와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사전 행정절차를 거쳐 최종 입지 대상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2030년 운영을 목표로 추진 중인 ‘자원회수시설 건립 입지선정위원회’는 주민대표 4명, 전문가 4명, 시의원 2명, 공무원 2명 총 14명으로 구성, 입지 결정에 투명성과 공정성을 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