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마스크 필수'...전국, 17일도 황사 영향권 

2024-04-16 19:20

전국에 황사가 덮친 지난 3월 29일 오후 인천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황사가 17일에도 계속된다. 지난 주말부터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16일 정오께부터 북서풍을 타고 국내에 유입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7일 전국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이고, 특히 오전 한때 수도권·강원·충청·영남에서는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18일은 강원영동과 영남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고 나머지는 보통 수준이겠으나, 강원영서와 충북은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과 충청, 강원내륙, 경북내륙, 호남엔 16일 늦은 밤부터 17일 오전까지 가시거리를 200m 미만으로 떨어뜨리는 짙은 안개도 끼겠다. 영남에도 안개 탓에 가시거리가 1㎞에 못 미치는 곳이 있겠다.

17일 기온은 아침 최저 5~13도, 낮 최고 18~25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낮 기온이 25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다시 덥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0도와 23도, 인천 10도와 19도, 대전 9도와 23도, 광주 10도와 24도, 대구 10도와 25도, 울산 10도와 22도, 부산 13도와 22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