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의회 인구 감소문제 해결 발 벗고 나선다

2024-04-16 14:38
정책 연구모임과 영천시의회, 인구감소 대책 특별위원회 개최

영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사진=영천시의회]
경북 영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영천시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정책 연구회'(대표 이영기 의원)에서 이와 관련된 연구용역의 착수보고회를 16일 오전 10시 의회 간담회장에서 개최했다고 영천시의회가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해당 연구모임 소속 이영기 의원, 김상호 의원, 배수예 의원, 이영우 의원, 권기한 의원, 하기태 의원과 연구용역 수행업체 및 시 인구교육과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과업내용과 용역 수행 방향을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착수보고회를 기점으로 연구모임에서는 지방소멸 위기극복 관련 정부정책 유형분석, 영천시 지역특성을 반영한 인구감소 대응방안 파악, 다양한 계층의 주민요구사항을 수렴한 설문조사 등을 종합적으로 연구·조사하여 영천시의 성공적 인구증가 정책 마련을 목표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연구모임 대표를 맡은 이영기 의원은 “최근 영천시는 사망자수의 증가와 청년들의 타도시 전출로 지방소멸위기에 직면하고 있으며,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일자리, 주거, 교통, 문화, 교육, 의료 등 사회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지원체계 구축 및 이에 대응하는 맞춤형 인구정책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의회, 인구감소 대책 특별위원회 개의 모습[사진=영천시의회]
아울러 영천시의회 인구감소 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권기한·이하 인구 대책 특위)는 16일 제2차 회의를 개최해 향후 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특위 활동을 시작했다고 영천시의회가 밝혔다.

영천시 인구감소 문제를 시의회 차원에서 해결하기 위해 지난 3월 구성한 인구 대책 특위는 이날 회의에서 앞으로의 특위 활동 사항을 기재한 계획서를 작성·의결했다.
 
활동계획서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집행부의 업무추진사항을 보고 청취해 인구 정책 전반을 살펴본 후, 전문가 초청 간담회, 의원 조례안 발의 등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이후 연말에 있을 제2차 정례회에서 특위 활동 결과 보고서를 채택하는 것으로 특위 활동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권기한 위원장은 “영천시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사진=영천시의회]
한편 영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영천시민운동장 이전 건립 연구회”(대표 배수예 의원)는 2024년 정책개발용역사업으로 노후 된 영천시민운동장의 이전 건립을 위한 연구를 정하고,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16일 오후 1시 의회 간담회장에서 개최했다고 영천시의회가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해당 연구모임 소속 배수예 의원, 김상호 의원, 이영우 의원, 이영기 의원, 권기한 의원과 연구용역 수행업체 및 시 체육시설사업소, 새마을체육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 방향성을 공유하고 노후 영천시민운동장의 이전 건립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보고회에 따르면 이번 연구용역은 시민운동장 이전 건립을 위한 노후화 현황 분석 및 시민여론조사, 예정부지 사업규모와 사업비 등 분석 및 재원조달 방안, 사업추진의 정책적·경제적·법률적 측면의 타당성 검토를 통한 건립 최적의 방법 및 건립 후 관리·운영 방안 제시 등 종합적인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향후 이전 건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본 연구모임 대표인 배수예 의원은 “현재 영천시민운동장의 시설 노후화, 그리고 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체육시설로서 다양한 기능을 소화할 수 없는 현실에 직면하고 있어, 이번 연구로 영천시민의 건강 증진과 안정적인 체육활동을 위해 시민운동장 이전 건립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나아가 이를 시정에 반영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