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23경비여단 송창민ㆍ이재형 기사, 해양 고립 남성 구조

2024-04-16 11:13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 의식 잃은 국민의 생명 구해

육군 23경비여단 군수지원대대 소속의 이재형(왼쪽) 송창민(오른쪽) 기사가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해 화재를 낳고 있다.[사진=육군 23경비여단]
육군 23경비여단의 두 기사가 동해에서 의식을 잃고 바다에 떠있는 남성을 구조한 사실이 알려졌다.
 
주인공은 군수지원대대 소속의 송창민·이재형 기사로, 이들은 부대 해안경계작전태세 확립을 지원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이들은 지난 4월 12일 밤, 추암해변에서 순찰 중 의식을 잃고 바다 위에 떠있는 남성을 발견했다.
 
송창민·이재형 기사는 즉시 119에 신고하고, 바다에 뛰어들어 남성을 구조했다. 남성은 의식을 잃고 있었으며, 호흡과 맥박도 불안정한 상태였다.
 
두 기사는 119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번갈아 가며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남성은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현재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해경은 두 기사에게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송창민 기사는 "군에 소속된 한 사람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며 "누군가의 생명을 구조할 수 있어 정말 다행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