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바닥형 보행신호등 추가 설치 보행자 안전 강화

2024-04-15 10:39
총사업비 약 3억 5천여만원 투입

삼척시, 바닥형 보행신호등[사진=이동원 기자]
강원도 삼척시는 보행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횡단보도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되며 총사업비는 약 3억5000여만 원이 투입된다.
 
삼척시는 보행자가 많은 구역과 어린이와 학생들이 자주 보행하는 학교 주변지역을 중심으로 왕복 4차로 이상 횡단보도 10여 곳을 선정하여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주요 설치 예정지로는 서부초등학교, 삼척중학교, 진주초등학교 등 학교 앞 횡단보도와 교동과 원당동 일원의 경찰서 앞 횡단보도 6곳이 포함된다.
 
박영덕 재난안전과장은 "보행자와 학생들의 안전과 교통편의를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삼척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척시는 작년에도 6여 곳에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신규 설치한 바 있으며, 올해 10여 곳에 추가 설치한 후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추가 설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삼척시, 제13회 수산인의 날 행사 포스터[사진=이동원 기자]
이와 더불어, 삼척시가 법정기념일인 수산인의 날을 맞아 '제13회 수산인의 날 강원특별자치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삼척시가 주최하고 삼척수산업협동조합이 주관하며 '열린어촌, 젊은 발걸음, 새로운 수산강국'을 슬로건으로 한다. 행사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삼척체육관에서 열리며 수산인과 초청인사를 포함하여 약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수산종자 방류행사와 축하공연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삼척항과 갈남항 일원에서 열리는 수산종자 방류행사에서는 냉수성 어종인 '뚝지' 치어와 해삼이 방류될 예정이다. 축하공연으로는 지역 출신 가수인 신대양과 문희옥의 공연과 수산물 퍼포먼스가 준비되어 있다.
 
본 행사에서는 수산분야에 공로가 있는 12명의 수산인들에게 포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신성대 해양수산과장은 "제13회 수산인의 날을 맞아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관내 수산인들의 위상과 자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