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교육 시행
2024-04-15 08:30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이달부터 하남 미사리 경정장과 광명스피돔을 시작으로 전 영업장에서 ‘경륜·경정 이용 고객 대상 도박중독 예방캠페인’을 시행한다.
15일 경륜경정총괄본부에 다르면, 일부 캠페인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지역센터와 신용회복위원회와 공동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장외지점에서 사전홍보를 해 고객별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먼저 기존 이용 고객들에 대해서는 경륜·경정 희망길벗 소속 상담사들과 함께 자가 진단 선별검사(CPGI)를 진행한 후, 도박중독 위험군을 선별했다. 또 중·고 위험군으로 선별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기초면접 상담과 심층 상담을 이어갔다.
희망길벗 상담사와의 상담 을 마친 도박중독 고위험군은 희망길벗 상담‧재활‧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를 받게 되며, 예치원과 연계해 외부 전문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캠페인 현장에서 신복위의 전문 상담사와 채무조정과 신용 관련 문제 해소에 대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사전 예약을 통해 최초방문자와 고위험군 고객을 대상으로 도박중독 예방 교육도 시행하며, 도박중독 예방캠페인과 연계하여 과몰입 완화, 도박중독 상담·치유 등 사후관리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희망길벗 관계자는 “과몰입으로 인해 중독에 이르지 않도록 사전에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방 활동으로 경륜·경정을 건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