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이용 해외 투자자, 2023년 양도차익 1조원 넘어… 엔비디아 덕

2024-04-11 17:35

[사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은 2023년 해외주식에 투자한 고객들의 양도차익이 2024년 양도소득세 신고 기준 1조원을 넘겼다고 11일 밝혔다.

투자자는 2023년 미국 증시를 주도한 '매그니피센트 7(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테슬라, 아마존, 알파벳, 메타)' 종목 중심으로 투자 수익이 큰 것으로 나타났고 엔비디아 투자를 통해 가장 많은 수익을 거뒀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들의 확정 수익 외에 상위 10개 보유 종목의 평가 차익이 2024년 3월말 기준 4조원을 넘어서고 있어, 해외주식 투자를 통한 양도차익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봤다.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주식에 편중된 고객의 자산을 우량 해외 자산으로 배분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투자비용 절감을 돕는 제로 캠페인을 작년 하반기부터 진행 중라고 강조했다. 챗GPT를 통해 해외뉴스 실시간 번역/요약 서비스, 종목 읽어주는 AI, 어닝콜 읽어주는 AI, 투자GPT가 요약한 종목 등 AI 기술을 활용한 투자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절세 플래너 서비스를 제공해 투자자가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금융소득 종합과세, 연금을 통한 연말정산 예상 환급금액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게 돕고 있다. 오는 14일까지 해외주식 양도소득금액이 250만원을 초과하는 모든 고객에게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대행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제로 캠페인 및 AI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우량 해외자산 투자 및 자산배분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를 바탕으로 글로벌 자산배분 지원 및 수익률 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