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매입임대용 주택 3만7000가구 매입 추진···17일 사업설명회 개최

2024-04-11 08:44

서울에 위치한 매입임대주택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7일 경기 성남시 소재 LH 경기남부지역본부 1층 대강당에서 '제6회 주택매입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LH는 올해 전월세 시장 안정화를 위해 전년 목표보다 1만1000가구 증가한 약 3만7000가구 매입을 추진한다.

지역별 공급물량을 살펴보면 수도권 2만6000가구와 지방권 1만1000가구로 주거지원 수요가 높은 수도권 비중이 70% 수준이다.

올해 설명회는 지난 2월 LH가 발표한 매입임대 제도 개선 방안에 따라 사업방식별 변경된 매입 기준과 가격 산정 방식 등을 상세히 설명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전에 민간에서 건축 예정(또는 건축 중)인 주택을 매입약정 체결하고 준공 후 LH가 매입하는 신축매입약정 사업 방식에 대해서도 안내한다. 

특화형 매입임대 우수사례 및 기존주택 매입사업방식도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기존 주택 매입의 경우 토지는 감정가액, 건물은 재조달원가(내용년수 따른 감가 반영)의 90%로 책정한다.

사업설명회 현장에서 지역별 상담부스를 통해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고병욱 LH 주거복지본부장은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고 전월세 시장이 불안정한 만큼 국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속도감 있는 주택매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우량 주택이나 우수한 시공 능력을 보유한 모든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