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투표율 오후 2시 현재 56.4%…21대 기록 경신 전망

2024-04-10 14:52
사전투표 포함 2497만4000명 투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일인 1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전초등학교에 설치된 잠실본동 제4·5·6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오후 2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이 56.4%로 집계됐다. 현재 추세라면 최종 투표율은 지난 총선을 앞설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본투표에선 현재까지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2497만4380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20년 21대 총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53.0%보다는 3.4%포인트(p) 높은 수치다. 

오후 2시 투표율에는 지난 5∼6일 진행된 사전투표 일부(관내투표 전체+관외투표 중 오후 2시 기준 우편 도착분)와 거소·선상·재외투표의 일부(오후 2시 기준 우편 도착분)가 반영됐다.

현재까지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지역은 61.6%를 기록한 전남이다. 그다음으로 세종(60.0%), 전북(59.2%), 광주(59.1%) 등이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제주(52.7%)였다. 이어 인천(54.6%), 울산(55.4%), 경기(55.6%) 등 순이었다.

서울의 투표율은 57.3%를 기록했다.

이날 선거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해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면 된다.

중앙선관위가 공식 발표하는 시간대별 투표율은 253개 시·군·구선관위에서 취합된 투표 현황을 기준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