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투표율 낮 12시 18.5%…21대보다 0.7%p↓

2024-04-10 12:40
대구 20.4% 최고·광주 15.7% 최저
사전·재외투표 오후 1시부터 반영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일인 10일 오전 충남 논산 연산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한 시민이 투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낮 12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이 18.5%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본투표에선 현재까지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818만4220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20년 21대 총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19.2%보다 0.7%포인트(p) 낮은 수치다. 

낮 12시 투표율에는 사전·재외·선상·거소투표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는 오후 1시부터 투표율에 반영된다.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은 31.28%로, 26.69%였던 지난 총선보다 4.59%p 높게 나타났다.

현재까지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지역은 20.4%를 기록한 대구다. 그다음으로 경남(20.2%), 충남(20.0%), 대전·강원·경북(19.6%) 등이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광주(15.7%)다. 이어 전남·전북(16.0%), 세종(16.8%), 서울(17.3%) 등 순이다. 

수도권 투표율은 경기 18.7%, 인천 17.8%를 기록했다.

이날 선거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해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면 된다.

중앙선관위가 공식 발표하는 시간대별 투표율은 253개 시·군·구선관위에서 취합된 투표 현황을 기준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