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마라톤, 케냐 선수들 1·2위 석권

2024-04-07 16:49
루티 아가 소라, 여성 1위 들어와
이동진, 정다은 각 1위로 달성

대구광역시는 대구스타디움에서 17개국 160명의 정상급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하는 ‘2024대구마라톤대회’에서 남자부문 ‘스테픈 키프롭’이 1위에 들어왔다. [사진=대구시]

대구광역시는 7일 대구스타디움에서 17개국 160명의 정상급 엘리트 선수들과 55개국 2만8000여명의 마라톤 동호인, 시민 등 역대 최대 인원이 참가한 가운데 ‘2024대구마라톤대회’가 펼쳐졌다.

엘리트부문 우승상금을 4만 달러에서 16만 달러로 대폭 인상하고 전 세계 우수한 엘리트 선수들을 초청했다. 2시간 4분에서 5분대 세계 정상급 선수 9명을 비롯해 해외선수 67명, 국내 선수 93명 등 총 160명의 엘리트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출전해 세계 최고의 우승상금을 놓고 각축을 벌였다.
 
대구광역시는 대구스타디움에서 17개국 160명의 정상급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하는 ‘2024대구마라톤대회’에서 여자부문 ‘루티 아가 소라’가 1위에 들어왔다. [사진=대구시]
2024대구마라톤대회에서 풀타임 해외 남자부문은 스테픈 키프롭이 2시간07분03초로 우승했다. 2위는 케네디 키무타이, 3위는 알폰세 심부가 차지했다.

풀타임 해외 여자부문 1위는 ‘루티 아가 소라’가 2시간21분07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앙젤라 제메순데 타누이가 2위, 에바린 치르치르가 3위에 들어왔다.
 
국내부 남자부문에는 이동진이 2시간18분03초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심종섭·신현수가 들어왔다. 여성부문에는 정다은이 2시간34분31초로 1위에 들어왔으며, 이숙정이 2위, 한지혜가 3위로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