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설명회 연다

2024-04-07 11:00

정부세종청사 내 국토교통부 전경. [사진=유대길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11일 민간 건설업계를 대상으로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설명회를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부지조성공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에게 지난달 21일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에서 확정된 입찰안내서 주요 내용과 향후 발주 일정 등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입찰안내서는 입찰참가자에게 해당 공사의 입찰, 계약 등에 관한 기준과 적격심사, 낙찰자 선정, 평가 및 감점 기준 등을 안내하는 서류다. 

국토부는 가덕도신공항을 안전한 스마트 공항으로 조성하기 위해 준비 중인 설계-시공-유지관리 전(全) 단계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적용 방안에 대한 구체적 계획과 스마트 건설장비의 도입 필요성 등도 설명할 계획이다. BIM는 자재·제원정보 등 공사 정보를 포함한 3차원 입체 모델로, 건설 全 단계에 걸쳐 디지털화 된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기술을 말한다. 

관심 있는 기업은 대한건설협회를 통해 사전 참가 신청과 질의 접수가 가능하다. 국토부는 사전질의 사항과 관련해 설명회 당일 질의응답 시간에 구체적으로 답변할 예정이다.

김정희 국토부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장은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가장 규모가 큰 부지조성공사를 차질 없이 발주하고 우수한 업체를 적격자로 선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관심 있는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