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후보 "씨앗을 뿌리고 농사를 짓고 있는데 수확을 누가 해야겠는가"

2024-04-04 17:57
"지역소멸위기를 걱정하는 폐광촌은 힘있는 정치인, 이철규가 꼭 필요하다"

이철규 후보가 4개 시군 법인택시협의회장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이철규 후보(국민의힘, 동해시태백시삼척시정선군)는 4월 4일, 경동 상덕광업소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고한경로대학 개강식, 삼척 도계 5일장 거리 유세, 하장면이장단협의회 간담회, 법인택시협의회 간담회에 이어 삼척 교동하나로마트 앞 유세 등 사전투표를 앞두고 유세 총력전에 돌입했다.
 
이철규 후보가 삼척 도계 5일장에서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이 후보는 아침 7시 30분 국내 유일의 민영 탄광인 경동 상덕광업소 현장 방문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 후보는 광업소 근로자들을 찾아 ”경동 상덕광업소 근로자 여러분께서는 산업화 시절 대한민국 에너지를 책임져왔고, 어려웠던 시절 가족들을 부양해온 영웅들“이라며 ”삼척의 핵심 경제를 지탱해주고 계신 근로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더욱 안전하고 나은 여건에서 근무하실 수 있도록 지원 방법을 고민하겠다“라고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드렸다.
 
이후 10시 30분, 정선 고한중앙교회에서 진행한 고한경로대학 개강식에 참석해 오늘날 지역의 풍요와 번영의 기반을 닦아주신 어르신 여러분께 감사와 공경의 인사를 전했다.
 
다시, 삼척 도계 5일장으로 이동한 이 후보는 연설을 통해 “제20대 국회에서 폐광지역 지정면세점 설치 추진을 위한 폐특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여 산자중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통과되었으나, 현재 제21대 국회 여소야대 국면에서 상임위 문턱조차 넘지 못하고 있다“라며 ”폐광지역 지정면세점은 저 이철규 한 사람의 약속이 아니라, 대선 공약에 채택되어 국정과제로 반영되어있는 만큼 제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대표 발의하고 여당의 당론으로 추진하여 반드시 면세점 설치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후보는 도약하는 삼척의 핵심 공약으로 발표했던 강원대병원 삼척분원 공약을 언급하며 ”글로컬 대학을 지정했을 당시, 강원대학교와 삼척시가 의원실과 함께 예타 통과를 전제로 분원유치를 협의했다“라며 ”예타 대상 사업 선정 및 통과를 목표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며, 삼척분원이 건립된다면 삼척시민들의 삶의 질이 월등히 향상될 것이다“라고 힘줘 말하기도 했다.
 
이어 이 후보는 ”삼척 액화수소 신뢰성평가센터 구축, 세계 최대 규모 ESS 화재안전성 검증센터 구축, 총사업비 3,177억원 규모의 삼척·동해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등 수소 산업 메카를 완성하기 위해 씨앗을 뿌리고 농사를 짓고 있는데 수확을 누가 해야겠는가”라며 “공모가 추진될 ESS 화재안전 실증 플랫폼을 반드시 삼척으로 가져올 수 있도록 쟁취해내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 외에도 이 후보는 전력 다소비 업체의 지역 유입 촉진을 위한 ▲전기사업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등 일 잘하는 일꾼으로서 이뤄낸 주요 성과들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도계 5일장 거리 유세에는 현재 정선진폐상담소 소장을 맡고 있으며 '광부 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성희직 소장부터 시·도의원들의 지지호소가 이어지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성희직 소장은 “이 후보가 진폐문제 해결에 300명 국회의원 중 가장 큰 도움을 줬으며 산업전사와 폐광촌의 소외계층을 위해 헌신했기에 찬조유세를 나온 것”이라며 “지역소멸위기를 걱정하는 폐광촌은 힘있는 정치인, 이철규가 꼭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도계 5일장 유세를 마친 이 후보는 오후 2시 30분, 삼척사무소에서 하장면이장단협의회, 법인택시협의회 간담회를 진행하며 현안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이 후보는 “오늘 논의된 지역 현안을 하루빨리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는 오후 6시 삼척 교동하나로마트 앞에서 총력 유세를 통해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