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10년 이상 노후한 건물번호판 무상 교체
2024-04-03 12:56
이달 30일까지 접수…올해 1300개 정비 계획
경기 안양시가 3일 도로명주소의 정확한 위치 안내와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오는 6월까지 노후 건물번호판에 대한 무상 정비 추진에 나선다.
이날 시에 따르면, 교체 대상은 2013년 설치 이후 10년 이상 된 건물번호판으로 장기간 햇빛 노출 등으로 탈색되거나 훼손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건물 등의 소유자 또는 점유자의 부주의나 건물 인테리어 등으로 인한 훼손 또는 망실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교체를 희망하는 소유자는 이달 30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우편, 전자우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2013년 설치 이후 10년 이상 된 노후 건물번호판 1만4,760여개 중 올해 1300여개를 정비할 예정”이라며 “매년 순차적으로 정비해 시민들이 도로명주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