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재개발 대어 '노량진1구역'에 '오티에르 동작' 제안…세대당 3.5억 이익도
2024-04-03 13:52
2차 입찰 단독 참여… 오는 27일 총회서 시공사 선정
포스코이앤씨는 노량진1구역 재개발 사업에 동작구 내 최고 사업조건을 제안했다고 3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달 22일 서울 노량진1구역 재개발 사업의 2차 입찰에 단독 참여하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조합은 오는 27일 총회에서 찬반투표로 시공사 선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노량진1구역은 규모도 가장 크고, 지하철 1호선과 9호선에 인접해 있어 가장 입지가 좋아 노량진 뉴타운 대장주로 꼽힌다.
또한 동작구 최고 분양가로 분양해 수입을 높일 수 있도록 아파트 골든타임 분양제와 상가 후분양을 제안했다. 이에 더해 고금리 시대에 이자 비용 지출을 절감할 수 있도록 1년간 조합 사업비 대출 원금을 먼저 상환하는 동시에 1년간 물가 인상 없이 공사비 지급을 유예한다.
아울러 총 공사비 약 1조1000억원, 평당 730만원의 확정 공사비를 제안했다. 포스코이앤씨의 탄탄한 재무 능력을 바탕으로 조합이 책정한 사업시행 인가 기준 사업비의 2배 이상인 8200억원 한도로 책임 조달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