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농산물 공동 브랜드 '수올담' 사용 신청하세요"
2024-04-03 10:22
수원 생산 농산물·가공식품에 상표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사용승인 유효기간은 2년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수올담-수원의 올바른 농산물을 담다’의 상표출원 등록을 해 2034년 3월까지 10년간 ‘수올담’ 상표를 독점 사용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일 시 홈페이지에 ‘수올담’ 사용신청 공고를 게시했다. 관내에서 생산된, GAP·유기·무농약 인증을 받은 품질이 우수한 농산물·가공식품에 ‘수올담’ 상표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수원시에 농산물 생산지를 둔 생산자·단체와 농산물을 원료로 이용해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가공업자가 사용 신청을 할 수 있다. 시 홈페이지 ‘공고/고시/입법예고’에 게시판에서 ‘수올담’을 검색해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4월 30일까지 수원시로컬푸드지원센터나 수원시 생명산업과 농식품유통팀에 제출하면 된다.
사용권자는 사용품목에 대한 품질과 유통기준 등을 준수하고, 사용권자로서 의무와 책임을 다해야 한다. 사용승인을 받지 않은 사람이 디자인을 임의로 사용하거나 거짓 또는 유사한 상표를 사용하면 상표법에 따라 고발할 수 있다.
시는 관내에서 생산되는 우수농산물의 인지도를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농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수원시 농산물 공동브랜드를 개발했다. 수원의 산과 들 자연환경을 표현한 한글 초성을 조합해 심벌마크를 개발했고 특허청에 상표출원을 했다.
수원시 홈페이지 검색창에서 ‘수올담’을 검색해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