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원 국무2차장, 늘봄학교 일일강사 나서…"교육·돌봄 부담 완화되길"

2024-04-02 17:32
청주 소로초 현장 방문해 역사 교육 재능기부

이정원 국무조정실 2차장이 2일 충북 청주시 소로초등학교 늘봄학교에 일일 강사로 참석해 역사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제공]
이정원 국무조정실 2차장이 2일 충북 청주시 소로초등학교를 방문해 늘봄학교 일일강사로 나섰다.

국무조정실은 이날 이 차장이 "늘봄학교를 운영하는 소로초를 방문해 초등학교 1학년 맞춤형 프로그램에 일일강사로 참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 차장은 역사교육 강사로 참여해 학생들에게 우리나라 위인들을 소개하고 태극기, 무궁화 등 주요 상징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늘봄학교가 학부모의 교육·돌봄 부담을 완화하고, 나아가 경력단절 예방과 저출산 해소에도 기여하는 정책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늘봄학교를 위해 애쓰고 계신 전국의 교원과 돌봄전담사 등 담당자 여러분께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학교 업무 부담이 과중해지지 않도록 교육청을 중심으로 인력·행정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또한 민·관이 함께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모든 부처가 협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늘봄학교는 기존 초등학교 방과 후 수업과 돌봄을 통합·개선한 종합 프로그램이다. 정규수업 외에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연계해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돕고자 마련됐다.

작년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1학기에는 전국 2838개교 약 13만6000명의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늘봄학교를 이용하고 있다. 정부는 다가오는 2학기부터 모든 초등학교에 1학년 대상 늘봄학교를 도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