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농가에 라오스 계절근로자 배치

2024-04-02 17:07
1차 입국한 29명, 7농가에 배정…나머지 11명은 이달 26일 입국

라오스 계절근로자 29명이 1차로 입국해 무주군 내 7개 농가에 배치됐다.[사진=무주군]
전북 무주군은 1차로 입국한 라오스 계절근로자 29명이 7농가에 배치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은 농가에 힘을 보탠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들은 건강검진(마약검사 포함)과 근로에 필요한 교육을 받은 후 3일부터 딸기와 토마토 등 시설원예 농가에 투입돼 본격적인 일을 시작하게 된다. 

나머지 11명도 26일에 입국한 뒤 건강검진과 교육을 거쳐 3농가에 투입될 예정이다.

군은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체결했던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어 폰홍군을 방문해 현지 근로자들을 직접 면접하는 등 사전 절차(인터뷰, 체력검정 등) 를 밟았고, 2월에는 배정 농가를 대상으로 근로자 운영에 관한 사전 교육도 실시한 바 있다.    

한편, 군은 올해 223농가에 총 1017명을 배정할 예정으로, 3월 말 현재 79명이 24농가에 배정돼 농가 일손을 거들고 있다.
 
무주 여행은 관광해설사와 함께!
무주군 문화관광해설사가 무주 반디랜드 곤충박물관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설명을 해주고 있다.[사진=무주군]
전북 무주군은 ‘2024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유익하고 알찬 여행을 돕기 위해 문화관광해설사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문화관광해설사는 관광객들의 이해와 감상을 돕고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역사와 문화, 예술, 자연 등 관광자원 전반에 대한 해설을 제공하는 전문가들이다.

현재 군에는 영어 해설사 3명을 포함해 총 11명의 문화관광해설사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주향교를 비롯해 최북미술관&김환태문학관과 무주반디랜드, 태권도원, 무주머루와인동굴, 적상산사고 등 대표 명소에 상주하며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무주군관광안내소를 통해 예약(희망일 5일 전)을 하면 원하는 곳으로의 ‘투어(동행) 해설’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3~16년 경력의 베테랑 해설사들이 지난해만 단체 해설 900여건을 포함해 6000건이 넘는 해설을 진행했다”며 “올해 추가로 4명을 더 선발해 문화관광해설사들이 무주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관광객들의 재방문을 부르는 열쇠가 될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