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화랑무공훈장 70여년 만에 전수
2024-04-02 14:58
고 최한붕 상사ㆍ고 조희문 병장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 전수
유공자들은 전쟁 발발 후 혁혁한 공을 세웠음에도 6·25 한국전쟁 전후 혼란한 상황에 전쟁의 여파로 70여년의 세월 동안 받지 못했으나 국방부와 육군본부에서 추진하는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훈장을 전수하게 됐다.
화랑무공훈장은 대한민국 4번째 무공훈장으로서 전투에 참여해 용감하게 헌신 분투하여 보통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거나 상당한 전과를 올려 그 공적이 뚜렷한 유공자에 수여하는 무공훈장이다.
이날 훈장을 전달받은 유가족은 “지금이라도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고인의 명예를 찾아주기 위해 애쓰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참전자의 후손으로 오늘의 영예를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후손들이 평화와 번영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그 고귀한 희생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 국가유공자들의 명예를 높이고 예우를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