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청년·신혼 등 매입임대주택 3332가구 공급

2024-04-02 08:58

서울 종로구 소재한 청년 매입임대주택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28일 게시된 '2024년 1차 청년,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공고' 청약 접수를 오는 8일부터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매입임대 사업은 LH가 도심 내 교통 접근성이 좋아 직주근접이 가능한 신축 및 기존 주택을 매입해 무주택 청년·신혼부부 등에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다. LH는 지난해 청년·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약 1만4000가구를 공급했다.

LH는 이번 공고를 통해 전국에 총 3332가구를 공급한다. 유형별로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1513가구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1819가구를 공급한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이 1398가구, 그 외 지역은 1934가구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만 19세∼39세 청년 등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주택으로, 임대 조건은 인근 시세의 40∼50% 수준이다. 학업·취업 등의 사유로 이주가 잦은 청년층의 수요를 반영해 주택 여건에 따라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갖춰 공급될 예정이다.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신생아가구 등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구체적 입주대상자 모집 일정 등은 지역본부별 및 유형별로 상이해 LH청약플러스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당첨자는 오는 6월 중 발표하며, 입주 자격 검증 및 계약 체결 절차를 거쳐 6월 말 이후 입주가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LH콜센터를 통해 전화 상담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