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캐스팅보트' 충청권 지원 사격…윤재옥·인요한도 막판 유세

2024-04-02 09:37
윤재옥·인요한, 각각 경남·수도권 찾아 지지 호소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부산 사상구 사상역 앞에서 김대식(부산 사상구)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은 2일 대전·세종을 비롯한 충청권을 방문해 격전지 세몰이에 나선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충남 당진전통시장 일정을 시작으로 아산 온양온천역, 천안 성성호수공원·청당신도시를 차례로 방문해 지역구 국민의힘 후보를 지원 사격한다.

오후에는 세종을 방문한 뒤 대전으로 향해 유성구·서구·중구·동구·대덕구에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충북 청주와 음성에서 집중 유세를 벌인다.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지난달 28일부터 나흘 연속 수도권 민심을 다진 한 위원장은 전날에는 부산·경남(PK)을 찾아 본격적으로 지방 표심 공략에 돌입했다.

윤재옥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경남 창원 성산구와 진해구를 찾아 지원 유세를 한다. 오후에는 경남 사천으로 향해 시민들을 만난다.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이끄는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은 같은날 서울과 경기 동탄에서 활동한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까치산시장·강서남부시장·구로구 고척근린공원에서 거리 인사를 한다.

오후에는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에서 장애인단체 정책 간담회를 진행한 뒤 서울 동대문구 중랑천변을 걸으며 시민들과 만난다. 이후 서울 수서역으로 이동해 지난달 30일 개통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를 타고 경기 화성 동탄역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