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숨은 인구 찾기 캠페인 전개

2024-04-01 14:21
"전입시키면 인센티브 지원"

영월군청 전경[사진=영월군]
영월군이 인구감소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숨은 인구 찾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영월군은 1일부터 숨은 인구 찾기 캠페인을 시작하고, 서포터즈 활동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숨은 인구는 실제 영월군에 거주 중이나 다른 지역에 주소를 둔 미전입자를 말한다.
 
서포터즈는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하며, 기존의 행정 중심의 인구시책에서 벗어나 영월군민 모두가 동참할 수 있는 자율적 분위기를 조성한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서포터즈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전입 독려 인원에 따라 최소 3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며, 신청 방법과 지급 절차는 영월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우리 군의 인구문제에 대해 민관이 함께 공감하고 협력해 나간다면 인구감소 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다"며 "한번 전입하면 평생 살고 싶어 하는 도시 영월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월군은 인구소멸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결혼 비용 지원금, 관외 출·퇴근자 교통비 지원, 농촌 유학 활성화 등 다양한 인구 시책을 적극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