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스템반도체 팹리스 아카데미 전·비전공자 대거 몰려

2024-04-01 13:44

[사진=가천대]

가천대학교와 성남시 등 민·관·학이 힘을 합쳐 대졸자 등을 대상으로 모집한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아카데미에 전·비전공자들이 대거 몰려 관심이 집중된다.

1일 가천대에 따르면, 개설 3년을 맞은 이 프로그램은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최근 진행된 3기 1차과정에 106명이 지원했고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60명을 선발했다.
 
이번에 입학한 1차과정은 비전공자를 위한 기초과정과 전공자를 위한 심화과정으로 나눠 4~7월까지 4개월간 운영된다.

교과목은 비전공자를 위한 집적회로의 이해, 반도체 프로그래밍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7개 과목, 전공자를 위한 디지털집적회로설계, VLSI논리회로 등 실습위주의 7개 과목 등 총 14개 교과목으로 팹리스 설계전문 교육과정을 배우게 된다.
 
오는 9~12월까지 진행되는 2차과정은 1차 기초과정을 수료한 학생 등을 대상으로 심화과정으로 운영된다.

이 과정은 시스템반도체 전문교육을 받은 뒤 연계된 반도체 기업에 취직,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교육은 무료이며 훈련 수당과 취업 연계까지 지원받는다.
 
이 아카데미는 가천대, 성남시, 한국팹리스산업협회, 반도체공학회, 성남산업진흥원이 참여한다.

한편 반도체대학 이상렬 학장은 환영사에서 “성남 펩리스 아카데미 입학생들은 향후 4개월 간 국내 최고의 교수진으로 부터 반도체 설계 교육을 받은 후 판교 등 인근 지역 반도체관련 기업체에 취업하게 될 예정”이며 “국가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