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개통 후 '첫 출근길'에 1907명 이용...동탄역 1424명으로 가장 많아
2024-04-01 11:15
1일 오전 서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수서역에서 승객들이 열차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 이후 첫 출근길에 총 1907명이 탑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9시 기준 해당 구간을 이용한 누적 승객은 1907명으로 집계됐다.
승객은 동탄역에서 가장 많이 탑승했다. 동탄역에선 1424명이 승차했으며, 성남역이 283명, 수서역이 200명이었다. 하차는 수서역이 1193명이었으며, 동탄역에서 236명, 성남역에서 224명이 내렸다.
개통 첫날인 전날 기준 GTX-A 수서∼동탄 구간 누적 승객은 1만894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토부가 조사한 주말 일 평균 이용객 수요(1만6788명)보다 12.9% 높은 수치였다. 국토부는 출퇴근 인파가 몰리는 평일 기준 일 평균 이용객 수요는 2만1522명으로 주말 이용 수요보다 더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TX-A 수서~동탄 구간은 총길이 34.9㎞로 정차역은 수서, 성남, 구성, 동탄 등 4개 역이다. 구성역은 공사 지연으로 오는 6월 개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