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부여에서 설레는 첫 만남 "부여 문화유산 야행"
2024-04-01 11:34
- 부여 문화유산 야행, 올해 전국에서 처음 시작
올봄 전국에서 처음 만나는‘2024 부여 문화유산 야행’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왔다.
부여 문화유산 야행은 그 시작부터 특별하다. 행사 주제인 여덟 개의 보물(부여 외리 문양전 일괄)에 등장하는 도깨비가 새겨진 여권에 이름을 쓰는 순간 사비백제로의 여정이 시작된다.
먼저 첫 번째 여정은 「야경(夜景)-사비 연대귀문(사비 도깨비 불)」이다. 정림사지 솔밭길에 조성된 ‘사비 도깨비 불 골목길’을 비롯하여 팔문양 조명, LED 및 레이저 등을 활용한 야간 경관은 포토 스팟으로 이색 볼거리를 제공한다.
세 번째 여정은 「야설(夜說)-사비 봉황문(사비 봉황의 꿈이 펼쳐지는 공연)」으로 무형유산인 세도 두레풍장과 부여군충남국악단의 오악사 공연을 비롯하여 사비백제 8색 공연, 봉황문 버스킹 등 다채로운 공연예술들이 봄밤의 분위기를 더 무르익게 해준다.
네 번째 여정인 「야화(夜畵)-사비 연화문(사비 한폭의 연꽃이 선물하는 백제 그림)」은 백제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전시 체험과 팔문양을 활용한 페이스페인팅 등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다섯 번째 여정인 「야사(夜史)-사비 와운문(사비 구름따라 흐르는 백제이야기)」는 정림사지 오층석탑 소원 탑돌이와 사비역사 인문학 콘서트, 15종 이상의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백제야(夜) 놀자’등 부여에서만 누릴 수 있는 기쁨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여덟 번째 여정인 「야숙(夜宿)-사비 반용문(용을 품은 백제에서의 하룻밤)」은 사전예약을 받아 문화유산에서 캠핑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준다.
한편, 부여 문화유산 야행은 4월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개최되며, 약 40여 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 및 사전 예약 프로그램은 야행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