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엘비 그레이잭슨 미국 알래스카주 상원의원 접견
2024-03-28 16:25
앵커리지 직항 개설, 자매도시 교류 활성화 논의
인천시는 엘비 그레이잭슨(EIvi Gray-Jackson) 알래스카주 상원의원이 28일 인천시청을 방문해 유정복 인천시장을 예방했다고 밝혔다.
그레이잭슨 의원은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교류재단(KF, Korea Foundation)이 국제교류 확대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해외 유력인사 초청 사업의 일환으로 23일 방한했으며 자율 일정 중 앵커리지와 자매도시인 인천시를 방문했다.
그레이잭슨 의원은 2018년 알래스카주 상원의원으로 선출돼 한국계를 비롯한 알래스카주 소수 인종의 권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수행해 왔다.
이후 박중석 앵커리지출장소장은 그레이잭슨(Gray-Jackson) 알래스카주 상원의원, 뉴퍼시픽 항공사 부사장과 지속적 면담을 추진해 왔고, 알래스카 연방하원의원인 메리 펠톨라(Mary Peltola)는 미연방 항공국(FAA)을 직접 접촉해 미국과 동아시아해상 항공 운행허가 기간(18~24개월) 단축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을 약속받기도 했다.
이어 “인천과 알래스카관광청과 인천관광공사, 항공사, 여행사가 협업해 상품개발과 모객 활동 등 유인 요인을 발굴해 노선개설을 앞당길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미국 알래스카주의 주도는 주노(Juneau)로, 인구 73만 명의 면적은 한반도의 7배, 미국 내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1867년 러시아로부터 720만 달러에 매입해 미국에 49번째 주로 편입됐다.
인천시는 알래스카주 최대 도시이자 알래스카 전체인구의 40%가 거주하고 있는 앵커리지와 1986년 10월 7일 자매결연을 맺었고, 직항이 있던 시기(1988년~ 2005년)에 조형물 교환, 경제·문화·교육 등 분야별 민관교류가 활발히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