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교육감, 강도형 해수부 장관과 인천원동초 늘봄학교 현장 방문

2024-03-28 14:07
도 교육감, 강도형 장관과 함께 간담회 진행하며 학교 관계자들 격려
KT와 협력해 다문화학생 대상 랜선 한글교실 운영 지원

도성훈 교육감이 강도형 장관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인천시교육청]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강도형 해양수산부장관과 2024년 인천형 늘봄 모델학교 중 한 곳인 인천원동초등학교를 지난 27일 방문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강도형 장관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하며 학교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늘봄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 △운영 인력 및 공간 지원 등 늘봄학교 안착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인천시교육청]
강 장관은 간담회를 마치고 일일강사가 되어 초1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해양보호생물을 주제로 수업을 진행했다. 이후에는 이동교실 차량을 활용해 해양환경 콘텐츠 체험을 운영하고,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선물꾸러미를 나눠줬다. 이밖에 인천원동초 전체 40학급에 해양수산 관련 도서 약 360권과 돌봄교실 3학급에 해양수산 관련 교보재 총 60여 개를 기증했다.

학교 관계자는 “올해 인천형 늘봄학교 운영을 통해 초1 학생들의 특성과 발달단계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있다”며 “오늘 수업이 학생들이 해양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실천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2024년 2학기, 늘봄학교 전면확대를 앞두고 인천형 늘봄학교의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프로그램을 다양화 및 강사풀 확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KT와 협력해 다문화학생 대상 랜선 한글교실 운영 지원
[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은 KT와 협력해 인천 관내 다문화학생의 한국어 학습과 한국문화 적응을 위한 랜선 한글교실 운영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KT의 온라인 교육 플랫폼 ‘랜선에듀’를 통해 6개월간 진행하며 학생들의 심리적‧정서적 지원을 위해 아동심리 전문가가 멘토가 되어 1:2 멘토링 형태로 운영한다.

참여 학생에게는 교육용 태블릿과 교구재 키트를 제공한다. 교육과정은 학생들의 체계적인 한국어 습득과 기초학력 신장, 학교생활‧한국사회 적응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한글 학습 △정서지능 향상 프로그램 △한국사 배우기 △직업 체험 등으로 구성했다.

지난 27일에는 인천문남초등학교에서 중도입국‧외국인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랜선 한글교실을 진행하고 스마트패드 등 교구전달식과 멘토-멘티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김윤철 KT노동조합서부지방본부 위원장은 “다문화학생을 위한 랜선 한글교실이 뜻깊은 첫 출발을 했다”며 “앞으로 인천시교육청과 지속적인 상생 소통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갈 우리의 미래 세대를 위한 디지털 경쟁력 강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다문화학생 개인의 특성에 맞춰 지원하고, 학생들이 자기의 강점과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