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대구시, 정비사업 활성화 맞손...통합관리 지원

2024-03-27 15:58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사진 오늘쪽)과 홍준표 대구광역시 시장이 7일 대구시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원활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부동산원]
한국부동산원은 대구광역시와 대구시 도시정비사업의 분쟁·갈등을 해소하고 원활한 정비사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비사업 활성화 및 정상화를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의 일환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대구시에서 추진 중인 정비사업 조합 대상으로 조합운영 실태점검 및 이행점검을 확대하고, 공사비 사전컨설팅 및 분쟁구역 전문가 파견을 지원키로 했다. 또 정비사업을 희망하는 주민들 누구나 사업 참여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민 및 지자체 대상 전문적인 정비사업 교육지원과 각종 검증 업무(추정분담금, 공사비 검증 등)도 지원한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광역시의 노후 주거환경 개선과 원활한 주택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비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