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농특산물·공산품 新 도시브랜딩 창출...'메이드 인 이천'
2024-03-27 10:57
"국내 최초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증명되는 이천의 산업·문화적 가치 표현하는 직관적인 단어"
이천시(시장 김경희)가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과 공산품 등에 ‘메이드 인 이천’원산지 표기 디자인 사용을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지방소멸 위기, 지역간 치열한 경쟁으로 도시브랜딩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지역 내 생산제품과 연계한 새로운 도시브랜드 창출에 나선 것이다.
27일 시에 따르면 ‘메이드인이천’은 제품의 원산지가 이천시라는 의미이면서 그 자체가 하나의 도시브랜드다. 생산자는 지역에서 생산된 국내산 제품 인식을 통해 판매율을 높이고 시는 효과적인 지역홍보 수단이 돼 모두가 윈-윈 전략을 실현한다는 것이다.
대상 제품은 농특산물, 사회적 기업 제품, 관내 기업이 생산한 제품 중 주원료가 국내산인 우수품질 제품 등이다. 특히 최근 농특산물을 비롯해 많은 해외 수출이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국내는 물론 세계에 이천을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이천로컬푸드센터 등의 직매장과 관고동에 건립중인 이천로컬복합상생센터 등의 명칭에 ‘메이드 인 이천’을 병기하도록 하고, 시가 주관하는 주말 직거래 장터와 각종 마켓행사에도 공식 명칭에 사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김경희 시장은 “‘메이드 인 이천’은 국내 최초의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증명되는 이천의 산업·문화적 가치를 표현하는 가장 직관적인 단어.” 라며 “적극적인 브랜딩 전략으로 대중성 높은 도시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