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EBS 인기 애니메이션 '두다다쿵' 국가정원 접목
2024-03-26 17:38
호기심 많은 두더지 캐릭터 '두다'
오는 4월 1일 10시, 순천만국가정원 스페이스허브에서 개막식
오는 4월 1일 10시, 순천만국가정원 스페이스허브에서 개막식
순천시가 EBS의 인기 애니메이션인 '두다다쿵'의 캐릭터를 활용하여 산림청 '숲으로 가자' 홍보대사로 국가정원에 도입하는 새로운 계획을 선보였다.
'두다다쿵'은 장난스럽고 호기심 많은 두더지 캐릭터 '두다'가 주도하는 애니메이션으로, 전 세계 50여 개 국가에 배급되며 글로벌한 인지도를 자랑한다.
시는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키즈가든’에 ‘두다다쿵’ 캐릭터를 더한다. 화려한 색감과 다채로운 표정으로 관람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두다다쿵’ 캐릭터와 우주인 조형물은 순천의 새로운 CI를 더해 ‘우주인도 놀러오는 순천’이라는 컨셉을 표현했다.
새롭게 조성된 ‘두다하우스’ 역시 눈길을 끈다. ‘두다하우스’의 외관은 자연주의 환경예술가 박봉기 작가의 작품으로 구현했다. 자연을 소재로 ‘대자연의 순환’이라는 의미를 구현하는 박봉기 작가는 이번 작품을 통해 ‘생명의 시원’이 되는 순천의 자연을 아름답게 표현했다.
내부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주인공 ‘두다’와 실제로 대화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상상 속에 존재하던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정원 속에서 실제로 살아 숨 쉬는 듯한 느낌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두다’와의 대화를 통해 모두를 위한 정원이 개인을 위한 정원으로 바뀌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한편 순천시는 오는 4월 1일 10시, 순천만국가정원 스페이스허브에서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국가정원 운영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