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소식] '교외선 관광 활성화'…강수현 양주시장, 분천역 벤치마킹 外

2024-03-26 17:05
'분천 산타마을 성공 사례 접목 고민'

강수현 양주시장(오른쪽)이 지난 25일 경북 봉화군 분천역을 찾아 봉화군청 관계자로부터 '분천 산타마을' 조성 과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양주시]

경기 양주시는 강수현 시장이 교외선 역사 복원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경북 봉화군 분천역을 벤치마킹했다고 26일 밝혔다.

교외선은 고양시 대곡·원릉역과 양주시 장흥·일영·송추역을 지나 의정부에 정차하는 등 경기 북부 동서를 잇는 순환철도망이다.

운행이 중단된 지 20년 만인 올 연말 개통 목표로 재개통이 추진되고 있다.

강 시장은 이날 분천역을 찾아 봉화군 관계자들과 현장을 둘러보며 교외선에 성공 사례를 접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강 시장은 "교외선은 적자로 인해 중단된 만큼 성공적인 운행을 위한 양주시의 고민이 깊다"며 "분천역 사례 조사를 통해 교외선 인근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성공적인 재운행을 위한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분천역에는 지난 2013년 4월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백두대간 협곡열차 개통을 계기로 '분천 산타마을'이 조성됐으며, 연간 8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양주시, 경기관광공사 '야간관광 활성화 지원 공모 사업' 선정
경기관광공사의 '2024 야간관광 활성화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된 양주시 '별빛이 흐르는 양주 시간여행'[사진=양주시]

양주시는 경기관광공사의 '2024 야간관광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비 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 사업은 양주도시공사가 주관했다.

야간 시간여행을 콘센트로 '별빛이 흐르는 양주 시간여행'을 공모했다.

지역 관광자원 등을 활용해 차별화된 야간관광 콘텐츠를 개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옥정호수공원, 회암사지, 장흥관광지, 양주 관아지 등 관내 주요 관광지를 연결해 양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직접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도시공사와 야간관광 전담 조직을 구성하는 등 지속 가능한 야간관광 사업 기반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양주의 역사적 가치와 명소를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야간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머물고 싶은 도시 양주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