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필, 리웨이 전자와 MOU...AI 공동 사업 추진

2024-03-26 14:45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워터코리아 전시장에서 협약 중인 은필의 곽태진 전무(우), 리웨이 전자의 오웬 첸 대표(좌) [사진=은필)

주식회사 은필이 지난 20일부터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내 최대 물산업 전문 전시회 2024 워터코리아에서 중국의 상하이 리웨이 전자와 AI(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야에 대한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은필은 AI 빅데이터 솔루션 기업인 주식회사 꿀비의 기술 지원을 받아 스핀 오프해 설립된 기업이다. 지하수, 상수도 수질 측정 및 배터리 등 환경 관련 데이터를 원격 수집하고 인공지능 분석하는 제품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4년 워터코리아에서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공동관으로 참여해 상수도 원격 수질 계측기 및 AI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출품했다.
 
상하이 리웨이 전자는 지난 1998년 설립된 기업으로, 현재 첨단 기술 분야 제품에 대한 수출입 및 중국 국제 협력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은필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제공하고 리웨이 전자는 계측기 제조 기술을 제공하는 형태로 신제품 개발을 공동 추진할 계획을 세웠다.
 
최원재 은필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AI 기술과 중국의 경쟁력 있는 제조 인프라 및 글로벌 판매망이 결합하게 돼 기술력 및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제품을 출시할 수 있게 됐다"며 "전 세계에 관리 비용 절감과 수질 관리 품질을 높이는 AI 수질 계측 시장을 개척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