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장애인 기업인 고충 적극 해소할 것"

2024-03-26 14:00
기업 홍보·해외수출 지원 확대 등 건의사항 청취

정부서울청사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국민권익위원회는 26일 서울 영등포구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장애인 기업 대표, 중소벤처기업부·고용노동부 관계자 등과 함께 '기업 고충 현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기업 홍보 △해외 수출 지원 확대 △기업 판로 개척 △장애인기업 인증 제도·브랜드 운영 △조세 지원 방안 등 장애인 기업인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에 대해 권익위는 "회의에서 나온 고충은 최대한 현장에서 처리하되 즉시 처리가 어렵거나 추가 논의가 필요한 사안은 고충 민원으로 접수해 처리할 것"이며 "법령·제도 등의 개선이 필요한 과제는 제도 개선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철환 권익위원장은 "최근 복지 정책은 단순 현금지 원이 아닌 창업 지원, 기업 육성 등 장애인들이 일을 통해 자립할 기회를 제공하고 경제적 효율성을 추구하는 생산적 복지"라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찾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익위는 매달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직접 찾아가 고충을 듣고 관계 기관과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청취한 기업 고충 중 수용된 것은 올해 3월 기준 58.3% 수준이다.